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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고 싶은 섬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통영시에서 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경남 푸른 섬의 미래”선포식이 열렸다.
8월 7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하여 통영, 창원,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섬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단체장과 섬 주민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푸른 섬의 미래” 선포식이 개최되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도서지역 7개 시군이 주관한 이 날 선포식은 욕지 섬 주민으로 구성된 욕지 72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섬 홍보 영상물 시청, 도지사 기념사, 시장ㆍ군수 축하메시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섬 주민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을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참석자 전원이 함께 낭독하면서 선포식을 마무리하였다.
김경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남의 섬 가꾸기의 중요한 원칙은 섬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섬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찾아오는 사람들도 행복하다.”라며 섬 주민의 행복을 강조하였다.
7개 도서지역 단체장들은 릴레이 메시지를 통해 선포식에 대한 축하했으며, 섬 발전을 위한 각 시군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강석주 통영시장은 환영인사와 함께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하여 내년 섬의 날 행사를 희망과 도약의 힘찬 미래를 여는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제2회 섬의 날 행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77명의 참석자로 경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인도 수인 77이 갖는 상징성을 부각시킨 이 날 선포식은 섬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섬 주민들과 함께 “경남 푸른 섬의 미래”를 선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편, 시는 선포식 행사장인 블랙박스 로비에 한국미술협회 통영지회(지부장 양수석) 회원들이 그린 통영 섬 그림을 전시하여 섬에 대한 관심도와 섬의 날 홍보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였으며, 방문객들에게 통영이 섬과 예술의 도시임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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