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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양귀비 개화기와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양귀비와 같은 마약류 이용 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
같은 기간 통영해경서 양귀비 압수량은 2018년 532주, 2019년 714주, 2020년 3,374뿌리에 이른다.
이처럼 해마다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ㆍ대마를 몰래 기르는 행위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여왔다.
이를 위해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차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는 무인기(드론)호 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양귀비의 경우 의료시설이 뒤진 도서지역 주민들이 관절통, 통증해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민간요법으로 쓰기 위해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월 중순 경부터 6월 하순 경까지 꽃이 피는 양귀비는, 열매에 포함 된 마약성분이 일시에 통증 망각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병원을 오가기가 어려운 섬 지역에서 진통제로 쓰기 위해 남모르게 양귀비를 길러 수확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수막, SNS를 이용해 양귀비ㆍ대마 재배 금지 알리기에 나선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마약에서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양귀비 불법재배와 같은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통영해양경찰서나 인근 파출소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양귀비와 대마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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