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 정이 넘치는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앞장, 인심 과시
주영더팰리스5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이선희)는 지난 24일 아파트잔디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주민노래자랑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노래자랑은 부녀회에서 이웃과 이웃 사이 인정이 흐르는 공동체를 만들고, 음악을 매개로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고자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파트상가에 있는 가게와 기업, 주민들이 후원에 적극 참여하여 노래자랑 상품을 풍성하게 했다.
부녀회에서는 주민노래자랑 객석을 채워준 400여명의 주민들에게 맛있는 떡을 선물하며 풍성한 아파트 인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노래자랑을 하면서 주영5차 아파트의 장점과 이모저모, 통영시의 문화재와 상징물, 쓰레기 분리배출시 주의해야 하는 점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내 주민들도 뜻있는 행사였다며 만족해 했다.
노래자랑에는 정채라 초청가수 공연과 동백예술단의 난타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하미연 선생의 해금연주, 베짱이 색소폰 합주단의 멋진 연주로 노래자랑을 마무리하여 주민들한테서 크게 호응을 얻었다.
노래자랑에는 모두 9명의 참가자들이 나서 실력 있는 노래솜씨를 겨루어 가창력과 호응도, 무대매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부른 강정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 김상철씨, 우수상에는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른 송동주씨, 인기상에는 ‘톰보이’를 부른 윤혜진 학생이 상품과 부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주민이 이를 이겨내기 위해 무대에서 용기 있게 노래하는 모습은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아파트 주민인 정점식 국회의원 부부와 천영기 통영시장 부부가 무대에 올라 노래솜씨를 보이기도 하고,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주민노래자랑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와 격려하고 함께 즐겼다.
광도면 죽림에 자리 잡은 주영더팰리스5차 아파트는 모두 11개동에 976세대에 입주민이 살고 있는데, 부녀회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확립과 살기 좋은 아파트를 가꾸기 위해 주민노래자랑, 프리마켓, 크리스마스 행사와 같은 사업을 벌여 주민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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