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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기업 금성수산(주) 총 151세대 3,680만원 전달
향토기업 금성수산이 위탁아동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했다.
17(목)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있었던 이날 장학금과 성금 전달식에서는 금성수산 김성운 사장과 임원들이 독거 노인들과 모범청소년들을 격려한 뒤, 85영의 독거노인에게 1인당 20만원씩 1,700만원을 전달하고, 가정위탁아동 등 모범청소년 66세대에는 세대 당 30만원씩 1,98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151세대에 3,680만원을 전달했다.
금성수산(주)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놓였던 1998년에 고향통영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모범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는 독거노인들에게까지 확대해 올해까지 1,425명에게 4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과 성금이 전달됐다.
김성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 시절 책을 많이 읽지 않은 게 후회가 된다”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지금부터라도 많은 책을 읽어야 지혜가 쌓여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격려했다.
한편 금성수산(주)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해도 빠지지 않고 18년째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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