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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통영나잠제주부녀회(회장 이점희) 창립20주년 기념 및 경로위안잔치’ 행사가 5월 8일 통영나잠부녀회관에서 열렸다.
통영나잠제주부녀회는 나잠어업인의 복지향상과 연안어업자원 보호 관리를 목적으로 108명의 제주해녀들이 모여 1999년 9월 2일 설립허가 받은 사단법인으로 2000년 통영나잠제주부녀회관을 건립하고 해거리로 창립기념과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현재 회원은 186명이다.
이점희 회장은 2015년 뽑혀 4년 동안 임기를 마쳤으며, 이날 회의에서 강옥란 초대회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뽑혔다.
강옥란 회장은 1999년 법인 설립당시 회장을 지냈으며 20대 중반에 제주도에서 올라와 통영에 뿌리내려 제주출향해녀들을 돕는데 힘써 왔다.
통영에는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해녀들이 살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미수․봉평동 지역에 대부분 살고 있으며 2015년 11월 통영대교 아래 물양장에 ‘제주 해녀상’을 세워 통영에 사는 제주도 출향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관광객들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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