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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미래 “ESD for 2030”
통영에서 국제행사인 유네스코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가 통영RCE(이사장 박은경)와 함께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회의는 세계 193개 회원국의 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주관하는 유네스코 파리 본부가 직접 주최하는 것으로, 통영시가 후원하고 통영RCE가 주관하여 운영된다. 유네스코 본부의 회의인 만큼 국제통합도시연합(ICCAR) 총재, 독일 함부르크 환경과 에너지부 장관, 인도 보다도라시 시장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네트워크 고위 관계자, 우수 도시 시장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SD, 2005-2014)과 글로벌 액션 프로그램(GAP, 2015-2019)을 마친 뒤 새로운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이자 유네스코 GAP 핵심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국인 통영에 세계 15개국 30명의 정책 입안자와 ESD전문가가 모여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변혁 행동을 촉진해온 지역사회와 도시의 구실을 확인하고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제도화한 통영의 경험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의 UN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의 주무기관으로 세계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방향을 이끌어왔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세계 90여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국제실천프로그램 파트너기관(GAP: Global Action Partner network) 네트워크를 운영해왔다.
이번 회의는 이 5년 동안의 국제실천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한 것으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이루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통영RCE 박은경 이사장은 세계 주요 변화의 중심에 통영이 있어야 한다는 전망을 가지고 지난 2018년 유네스코 회의에서 본부관계자를 만나 통영시에서 세계 주요 관계자를 초청하는 국제회의를 열자고 제안하고, 통영시가 예산을 확보해 이번 회의를 끌어들이게 됐다.
통영시는 2005년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로 지정받은 이래, 2011년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독립 재단(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RCE의 허브센터인 통영RCE 세자트라숲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GAP파트너 기관이기도 하여 장래 계획을 세우는 회의를 여는 도시로 뽑히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9월 25일 오전 9시 30분에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참석을 원하는 분들은 통영RCE로 문의(055-650-7411)하면 된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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