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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불명등록자도 기초연금 혜택 누리도록 적극 나선다

TBS뉴스센터|입력 : 2021-10-27

-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 관할 지자체와 손잡고 11월 말까지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대상자 찾아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지사장 이범석)는 거주지가 분명치 않은 사람도 기초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거주불명등록 주민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거주불명등록자 대부분은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거나 소재를 알 수 없어서 복지제도를 안내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대상자를 찾아나서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주민들의 복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를 찾고 이를 알리기를 11월 말까지 중점을 두고 벌일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가운데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17.1.1.~’21.8.31.) 이내인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노인이 대상으로 지자체가 사전조사를 벌여 대상을 찾으면 공단은 사전조사에서 확보한 연락처나 거소지로 개별 접촉하여 기초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지자체의 협조로 지역의 공공게시대에 펼침막을 걸고 알림판을 붙여 기초연금 신청 홍보도 같이 벌일 예정이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바라는 사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 유료)에 물어보면 된다.

신분이 밝혀지기를 꺼리는 경우 거주불명등록자 자신이 상담 시간·장소를 지정해 상담 받는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범석지사장은 “이번 조사로 기초연금에서 소외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이 좀 더 나아지기 바라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으로 최소한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