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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로 지역갈등 생기나-안정.황리 주민들 호소

지역사회|입력 : 2020-09-07

<통영 안정.황리 주민들의 호소문>


최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통영거제고성지역 어민들이 성동조선 부두 내에 정박한 채 울산 폭발 선박과 일본자동차 폐기물 선박의 하역작업을 두고 잇달아 회견을 열고 규탄 시위를 하는 가운데 오히려 일부 지역민들은 이들 선박 입항과 하역을 반기며 지역경제 회생의 불빛이 된다며 이를 옹호하는 호소문을 내면서 찬반으로 나눠져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아래 글은 울산 폭발선박과 일본자동차 폐기물 선박들이 성동조선 부두에서 하역작업을 벌이는 것을 찬성하는 지역민들이 낸 호소문 전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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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여하는 수리 선박의 통영 입항은 당연하다

   

-선박 수리는 지역조선소 일감이자 지역경제에 도움이다

-가능성 없는 바다오염 부풀리는 일방적 주장 배격한다

   

최근 수리를 위해 통영 안정국가산단으로 입항하려는 울산의 불탄 석유제품운반선에 대한 입항 찬.반 논란에 대해 안정황리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밝히려합니다.

   

통영 광도면 안정.황리 지역민들은 안정국가산단에 바다와 땅을 내주고, 산단에 의지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안정산단에 입주한 조선소들이 파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난 10여년 동안 지역경기는 완전히 초토화 되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조차 힘들 것입니다.

   

다행히도 지난해부터 안정산단의 조선소들이 매각을 통해 재가동을 서두르면서, 도로에 차량이 다니고 떠났던 근로자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모처럼 지역에 새로운 희망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원룸을 비롯한 식당들 중 일부는 거미줄을 걷어내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저녁이면 깜깜했던 주택가와 가게에 하나 둘 켜지는 불빛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산단의 조선소가 살아야 안황지역 뿐 아니라 통영 경기도 살아납니다.

   

지역의 성동조선에서 수리를 위해 입항하려는 울산의 불탄 선박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어민단체의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발생하지도 않은 환경오염과 어업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제로 무조건적인 반대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진해만과 안정산단에서 오랫동안 어업피해대책위 활동을 해왔던 분들과 지역 환경단체는 지역민과 지역경기도 고려한 합리적 활동을 거듭 제안 드립니다.

   

또 성동조선도 선박의 수리 작업에 앞서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 수립과 민관합동 감시단을 허용한 후 작업에 들어가길 요구합니다.

   

통영시와 해수부, 지역정치인들도 어느 일방의 목소리에 눈치만 보는 행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와 지역경제 등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조치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조선업의 계속된 불황과 코로나19로 동력을 잃은 안정국가산단과 지역경기가 멈추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 사단법인 안황지역번영회

- 황리어촌계 김동운

- 안황지역 이장단협의회 김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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