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건설업계 줄도산 위기 직면
-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민생경제 특위 구성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태규 의원(국민의힘, 통영2)이 대표 발의한「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13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통과했다.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경상남도의회 의정운영 목표인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라는 구호 아래,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전 정책을 꼼꼼히 점검 ·평가하고, 민생현장에서 도민 의견을 들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자 구성됐다.
김태규 의원은 “최근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을 비롯해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민생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며, “경상남도가 지난해 12월부터 민생경제 안정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속도감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에서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삼정기업, 대저건설과 같은 중견 건설사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 중·소 건설업체과 협력업체에 대금 미지급과 같은 피해가 예상되고, 이는 도내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로 이어져 민생경제 회복에 심각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특별위원회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당면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도입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15명 안팎으로 구성하며, 구성일로부터 1년 동안 활동하도록 돼 있다. 주요 활동사항은 ▲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 ▲ 지역건설하도급 확대를 비롯한 건설경기 회복에 관한 사항 ▲ 전월세 대책과 같은 주거안정 지원에 관한 사항 ▲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에 관한 사항들이다.
경상남도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 제421회 임시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위원을 구성하고, 정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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