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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통제사비 매장유적 긴급발굴조사 국비 1억5천만 원 확보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국가유산청 ‘2025년 제1차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공개모집에 ‘통영 통제사비 매장유적 긴급발굴조사’사업이 뽑혔다.
국가유산청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은 매장유산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발굴조사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1차 공개모집에서는 전국에서 모두 24개 유적에서 신청해 10개 유적이 뽑혔는데, 그 가운데 통영시가 가장 많은 예산인 국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뽑힌 ‘통영 통제사비 매장유적’은 통영시 무전동 783번지 일원인데, 이곳은 조선시대에 통영로(일명 통제사길, 통제사가 한양에서 통영까지 부임과 퇴임을 하던 길)가 있던 지역으로 2014년도에는 통제사비 24기가 무더기로 발견된 곳이어서 추가로 통제사비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통제사길이나 통제사비로 역사 가치가 높은 지역인데도 도시화로 인한 개발 ‧ 경작으로 현재 원지형이 끊임없이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통영시는 유적을 보호하고 정비하기 위해 이번 공개모집사업에 신청해 국가유산청 현지조사와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선정심의회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뽑혔다.
통영시는 이번 긴급발굴조사로 매장유산을 확인하고 통제사길과 통제사비 보존 ‧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나아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도시로서 통제영 역사를 고증하고 국가유산 가치를 높이는데 구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는 2014년 발견된 통제사비 24기를 사적지인 삼도수군통제영 내로 옮겨와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보존처리를 완료하며 보존‧관리해 왔는데, 이번 긴급발굴조사 결과를 참고해 통제사 비석군 조성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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