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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로 방치된 소매물도 분교, 철새학교로 리모델링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0월 2일 국립공원공단국립공원연구원과“자연자원과 탐방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영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을 포함해 8명이 참석했다.
통영시 관할 유․무인도서는 한반도 남동부 해안 지역의 조류서식지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한산권의 소매물도는 한반도 남동해안의 철새중간기착지 구실을 하고, 철새이동경로 연구체험과 같은 조류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국내 최고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 협약은 소매물도에 오래도록 버려져 있었던 옛 분교를 정비한 뒤 철새학교와 생태체험프로그램, 과거 사진전시, 포토존을 운영하여 소매물도 관광활성화와 철새 생태보존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립공원연구원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철새이동경로연구와 같은 전문영역에 일반인 자원봉사자의 참여율이 높다”며, “통영시와의 협력으로 조류연구라는 전문분야를 일반에 대중화 할 수 있게 된 점이 이번 협약에 큰 뜻”이라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철새 체험프로그램, 생태탐방이 연계된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협력으로 두 기관이 서로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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