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제3회 통영영화제 9월 27일(토)부터 29일(월)까지 열려
통영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원철)가 오는 9월 27일(토)부터 29일(월)까지 열리는 2025 제3회 통영영화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2편을 확정했다.
올해 공개모집에는 역대 최다인 712편이 응모해 영화제 위상과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는데, 지난달 17일 마감된 경쟁부문 공개모집에는 모두 712편이 접수돼 8월 25일까지 예심 심사가 진행됐다. 응모작 증가로 인해 예심 심사위원을 추가 위촉하고 심사 기간을 연장하며 심사 과정은 한층 더 강화됐다.
예심 심사에는 통영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최정민 감독을 비롯해 형슬우 감독, 홍서백 배우 겸 감독, 임혜영 감독이 참여했는데, T-그린(여행·가족·환경), T-블루(로컬·바다), T-레드(예술·예술인)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다음과 같이 모두 12편이다.
△T-그린 섹션 – 「국도 7호선」(전진융 감독), 「메모리」(김동민 감독), 「살처분」(서예인 감독), 「점 위의 점」(김도연 감독)
△T-블루 섹션 – 「그 겨울 바다 앞에선」(김한범 감독), 「동해」(이지형 감독), 「물질」(유영은 감독), 「오른쪽 구석 위」(이찬열 감독)
△T-레드 섹션 – 「나만 아는 춤」(김태양 감독), 「월드 프리미어」(김선빈 감독), 「초풍」(이건희 감독), 「평범하게」(이민형 감독)
예심 심사위원단은 “통영영화제 세 가지 색인 그린·블루·레드 각 부문에서 주제와 소재를 충실히 담아내고, 독창성 넘치는 감독 시선을 잘 보여준 작품을 먼저 추천했다”며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영화인들께 감사드리며, 바다의 도시 통영에서 더 깊은 영화와 함께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이틀째인 9월 28일(일) 롯데시네마 통영점에서 무료로 상영되는데, 심사위원단과 관객심사단 평가를 거쳐 대상·우수상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9월 29일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본선 상영 말고도 9월 27일(토)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영화OST 뮤지컬과 유명 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열릴 예정인데, 영화 전문성과 더불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영화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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