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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의장 배도수)가 2월 14일(금) 제235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벌이는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와 역사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최근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벌이는 역사 왜곡 시도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대표발의자 신철기 의원을 포함한 13인 통영시의원 전원이 발의했다.
신철기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역사라는 것은 아무리 왜곡을 시도한들 바뀔 수가 없으며,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역사 그 자체를 기만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지적하고, 조선왕조실록·난중일기를 비롯한 역사 사료와 국가유산청·경남도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결의안을 낭독했다.
배도수 의장은 “역사 왜곡을 강력히 규탄하고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이라는 변할 수 없는 역사 사실을 다시금 공언하기 위해 이번 안건을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출석한 의원 전원이 동의해 해당 안건을 가결하고, 회의가 끝난 뒤 관계 기관에 결의문을 송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라남도와 여수시에서 불을 붙인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통영시의회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17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조필규 의원이 ‘삼도수군통제영 역사적 진실 수호와 왜곡 방지를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해 논란을 초기에 제압했다. 이후 2025년 1월 31일, 통영사연구회 이충실 연구원을 초빙해 특별강연을 듣고, 전문가와 시민 여론을 모아 이번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역사 왜곡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했다.
통영시의회는 앞으로 어떠한 역사 왜곡 시도에도 강경하게 대응하고, 통영시 전체가 하나 돼 공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역사계 전문가와 지역 언론, 정치권, 시민사회에 긴밀한 협조를 바랐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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