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8야(夜) 주제로 통영 근현대 역사 문화 가치 조명

재단법인 통영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오는 10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이틀 동안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2026 통영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통영 야행은 “통영 근대역사를 담다”라는 새로운 주제 아래, 기존 삼도수군통제영 중심에서 벗어나 항남1번가를 비롯한 통영 근대역사길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이로써 통영이 지닌 근현대 역사 문화 가치를 새롭게 비춰보고 관람객들에게는 아름다운 통영 밤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야설(夜說)·야로(夜路)·야화(夜畵)를 비롯한 8가지 주제(8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영연 청사초롱을 이용해 밤거리를 밝히는 밤 조명길(야경), 초정 김상옥, 청마 유치환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을 주제로 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누가 내 이름을 불러다오’(야설), 지역 전문가와 함께 걷는‘통영 근대역사 여행’과 근현대 의상 체험(야로)이 운영된다.
무엇보다 통영 근대문학 발상지인‘항남1번가’가 주는 역사 가치에 주목한 특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끄는데, 소설가 박경리를 포함해 통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6인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유명 문인 문학 작품을 적어 보는 필사 체험, 시인과 음악가가 작사·작곡한 통영 관내 학교 교가를 함께 불러보는‘음악학당’이 마련돼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통영 항일 독립운동가 307인을 추모하는 뜻깊은 전시(야화)도 함께 열린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고 놀거리도 풍성하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토영장터’와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토영 야시장’이 열리고, 1970년대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동진여인숙 숙박 체험’과 같은 이색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석주 통영문화재단 이사장은“이번 2026 통영 국가유산 야행은 통제영거리와 통영 근대역사길이 지닌 문화와 역사 가치를 시민, 관광객과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 마당이 될 것”이라며“주변 골목상권과 지역 업체와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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