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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통영프린지 아름다운 통영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문화관광|입력 : 2024-03-25

경상남도, 통영시, MBC경남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최병식)가 주관하는 통영프린지 공연이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강구안 문화마당, 윤이상기념관 야외공연장, 죽림 내죽도수변공원에서 매주 금, 토, 일 6일 동안 열린다.

통영프린지는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탄생한 부수(Fringe) 행사로 음악제 공식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전국에서 208개 팀이 지원해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선발된 43팀의 실력파 음악가들이 이번 통영프린지에서 록, 포크, 팝, 가요, 뮤지컬, 힙합, 디제잉을 비롯해 여러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프린지 아티스트

올해 초청되는 스페셜 프린지 아티스트는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뭉친 보컬 듀오 오추프로젝트와 원셋, 전국구 인디밴드 해서웨이와 보수동쿨러이다.

홍대 라이브클럽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참여

2024 통영프린지에서는 바람종, 웨이드, 이동진, 오희정, 미미키스, 사운드힐즈, 서울촌놈, 규민, 청하나, 길려빈, 신주현, 주은과 같은 음악가들이 자작곡을 중심으로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인디밴드들 참여

또 하드록 밴드 메티스, 스피드메탈을 지향하는 스톰, 창원을 기반으로 전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국빈관진상들, 흥겨운 가사와 무대매너가 돋보이는 팝펑크밴드 랫가일, 모던록밴드 더티슈와 자오선, 플레인 온 마스, 독특한 스타일의 밴드 유엠엠,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펑크록밴드 이디어츠가 록 음악을 들려준다.

당신을 춤추게 할 힙합과 EDM

수려한 랩과 감각적 사운드가 조화된 음악을 선보일 오투, 흥겨운 비트 안에 자신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래퍼 타미즈, 여러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시티팝 듀오 시닉, 라틴 EDM으로 통영을 이비자로 바꿔줄 흥 넘치는 디제이 코튼이 출연하는 무대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리듬에 몸을 맡겨보는 무대를 기대할 만하다.

악기의 매력에 빠져보자! 다양한 악기로 편곡된 친숙한 음악들

오카리나를 기반으로 대중가요와 가곡을 그들만의 편곡으로 연주하는 바라밴드, 거제의 바네사 메이 싱코바, 뮤지컬 곡을 각자 장르로 풀어낼 아카펠라그룹 위드, 4명의 첼로 앙상블 라우러, 성악 앙상블 이지싱어즈와 매력적인 해금 소리로 대중적인 곡을 들려줄 은한의 무대에서는 악기와 목소리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연주력으로 뭉친 그룹팀

프렌치 집시 밴드 아코프로젝트, 집시기타리스트 노민수와 피아니스트 장경천의 듀오 무대, 지역 활동가로 이루어져 맑고 투명한 하모니를 선보일 빈둥밴드 무대를 통해서는 다양한 악기가 들려주는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장르 무대

배우 석혜미와 최태환 연기와 노래로 꾸며지는 뮤랑극단 이야기가 있는 무대와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이며 자유로운 춤으로 무대를 채워줄 무용가 김희영, 통영을 대표하는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통영프린지에 다채로움을 더해준다.

화려한 무대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봄날 통영

반팔옷을 꺼내입을 만큼 훈훈해진 통영 봄 날씨에 여기저기 벚꽃도 싹을 틔우고 있다. 통영프린지가 열리는 3월 29일쯤에는 아름다운 통영 자연환경과 벚꽃이 어우러져서 그야말로 봄 대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