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 산양읍체육회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500만원 맡겨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가 지난 26일 당포성 푸른마당 주차장에서 읍민들과 시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당포를 깨운 김천손, 노을과 만나다’라는 부제로 산양읍에서 맨 처음 열었던 제1회 김천손 미륵산 임도 마라톤 대회(남자, 여자부 10km)를 비롯해 초등학생 사생대회(저학년, 고학년부)와 노래자랑을 비롯해 지난해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한테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산양읍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인물에게 주는 ‘제4회 영광스러운 산양인상’과 ‘참으로 감사합니다’시상식이 함께 열려 행사 뜻을 더해줬다. 올해 수상자는 대원식품 조장명 대표이사와 고 방형근 전 시의원이 뽑혔다.
조장명 대표이사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방형근 전 의원은 생전 산양스포츠파크 유치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딸 방지경씨가 대신해 상을 받았는데, 방지경씨는 “아버지 뜻을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며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탁양만 축제추진위원장은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 땀 흘린 축제추진위원회와 지역민·공무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행사가 성황 속에 안전하게 열릴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유관기관과 자생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양해해주신 읍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산양읍체육회(회장 정종태)에서는 이날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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