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독일 하노버 소녀합창단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통영을 찾았다.
하노버 소녀합창단은 1952년에 창단한 독일의 유서 깊은 합창단으로 1961년 첫 외국 공연이었던 덴마크 공연 이래 지금까지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악창의도시 통영과의 우호를 다지고 한독 문화 교류를 높이고자 초청된 하노버 소녀합창단은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의 교류공연뿐만 아니라 충렬여중·고를 찾아 교류 행사를 열고, 통영 가정 홈스테이로 더욱 친밀해졌다.
13세에서 21세의 독일 소녀들로 짜여진 하노버 소녀합창단의 첫 일정으로 13일 일요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교류공연_하노버 소녀합창단"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날 관객석은 꽉 찼으며, 더구나 공연목록에는 없었던 “고향의 봄”을 완벽한 발음과 정겨운 선율로 부드럽고 아름답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하노버 소녀합창단의 같이한 연주에서는 서로 어우러져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합창단이라 말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다음날은 충렬여중·고를 찾아 학생들과 교류 공연하고 통영시민들을 상대로 공연을 해 통영시민들이 음악창의 도시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톡톡히 구실했다. 또한 3일 동안의 하노버 소녀합창단의 통영방문일기가 오늘 “경남아 사랑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국제음악재단과 협업하고 힘껏 도와 앞으로도 더 폭넓은 교류 공연을 열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구실을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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