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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욕지면 공공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이명규 통영시부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욕지면장, 건강의 섬 욕지도 간판정비 추진위원 4명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의 섬 욕지도 간판정비사업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사업대상지역은 많은 관광객이 섬에 들어오는 관문인 욕지항 일원 42개 업체 550m 구간으로 간판정비사업에 대한 이해, 욕지항 현지 현황분석, 디자인 방향과 업소별 디자인에 대한 개별 설명이 있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통영이 문화예술인을 많이 낸 예향의 도시인만큼 간판 디자인에 욕지도와 어울리는 문학 어구를 찾아서 넣을 것과 욕지도를 나타내는 섬, 고구마, 밀감, 고등어를 형상화한 그림과 욕지9경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넣을 것, 바닷가인 만큼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 스틸로 간판을 만들 것, 바닷바람에 강한 간판을 설계할 것, 업주들의 자부담을 최소화할 것 따위에 대해 논의 했다.
통영시에서는 “이제까지 하나같은 간판정비사업이 아닌 개별 간판의 디자인을 모두 다르게 디자인하고 전체로는 조화를 추구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며 토론시간에 나온 점들을 더욱 보완하여 욕지도 간판정비사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간판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용역사에서 디자인 개발과 실시설계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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