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축제 주제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로 정해
오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영시 일원에서 열흘 동안 열릴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주제로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로 정했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에서 지난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이번 주제는 한산대첩 431주년과 한산도 통제영 설치 430주년 기념에 초점을 맞췄다.
이 기간 설문조사 참여자는 모두 1,772명으로 이 가운데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가 562명(31.7%)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는데, 이 밖에도 ‘함께 지킨 바다 한산!!(355명, 20%)’, ‘한산, 통제영을 세우다.(241명, 13.6%)’ 순이었다.
올해 축제는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이 끝나 4년 만에 다시 중앙동(문화마당과 강구안 일원)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주 행사장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비롯한 광도면(죽림만), 산양읍(당포성지), 무전동(무전대로), 도남동(도남관광단지), 용남면과 섬 지역(욕지도, 한산도, 사량도)을 비롯해 통영시 모든 곳에서 축제를 열 계획이다.
재단에서는 올해 축제를 잘 치르기 위해 주제가 반영된 포스터를 비롯해 여러 가지 홍보물을 만들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SNS)으로도 널리 알릴 계획인데, 축제프로그램으로도 한산도 통제영 설치 4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발표회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를 비롯한,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따른 외국인을 위한 홍보물 제작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세계 축제로 도약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류태수 대표이사는 “올 축제는 한산도에 통제영을 설치 한지 430주년이 되는 뜻 있는 해인 만큼, ‘최초의 통제영이 어디인가?’에 대한 역사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산도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서 선택받은 최초의 통제영이라는 사실을 이번 축제로써 시민과 관광객에게 확실히 전달해야 하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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