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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세종특별자치시 외 8개 지자체) 하고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지난 14일부터 3월 14일(금)까지 3단계로 나눠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통영시가 2월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란 이동통신단말기에 암호화된 형태로 설치된 주민등록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으로 쓸 수 있는데,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한 뒤, IC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발급방식과 QR코드를 이용하는 2가지 방법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받아 휴대전화에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을 수 있어서 동사무소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나, IC주민등록증 발급에 따른 수수료가 경우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내야 할 수도 있다.
*IC칩: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필요한 보안사항을 전자적으로 저장한 집적회로(IC, Intergrated circuit)칩으로, 개인정보는 일체 들어가지 않음.
*수수료: 주민등록증 최초발급 대상자는 무료, 재발급은 경우에 따라 5천원~1만원
두 번째 방법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갖고 동사무소를 찾아가 모바일 주민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잃어버렸을 경우 발급소를 다시 찾아가 신청해야 모바일 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통영시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3월 28일(금)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행정과(☏650-4034)나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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