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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가 봄철 섬 지역 산악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량도에 소방력을 강화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4)간 통영시 섬 지역에서 일어난 산악사고는 110건으로 사량면 86건(78.18%), 한산면 15건(13.64%), 욕지면 9건(8.18%) 순이다. 이 가운데 사량면 산악사고는 봄철(3월~4월)에 토요일과 일요일 11시~14시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통영소방서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주마다 토요일과 일요일 10시~16시에 소방공무원 2명과 소방차 1대를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에 두고 산악사고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강화 배치된 소방공무원은 산악사고를 비롯한 재난 상황이 벌어지면 사량면 전담의용소방대(대장 김국석)와 협력해 출동하게 된다.
지난 9일 13시경에는 사량면 지리산 등산로에서 떨어져 부상(두부 출혈)을 입은 구조대상자(여, 80대)를 순찰하던 소방공무원이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박길상 서장은 “소방력 전진배치로 섬 지역 산악사고에 대한 재빠른 대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소방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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