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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면 달포마을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마을안길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6일, 개통을 축하하는 준공식이 열렸다.
사업비 22억 5천만 원을 들여 길이 300m, 넓이 10m로 개설된 이번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17년 최초 예산을 확보하여 그해 실시설계용역과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한지 6개월 남짓인 지난 6일, 당초 준공예정일 보다 약 4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5일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올라오는데 따른 재해 사전대비와 관내 주요사업장과 현장행정을 살피다가 기쁜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고 말문을 열고, “이날 용남면의 첫 도시계획도로를 여는 이 시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민선7기 출범 후 그 많은 현안 가운데서도 도시 가로망 확충과 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드리는데 깊은 고민을 해왔다” 말했다.
강 시장은 “현재 28개 지구에 900여억 원의 대규모사업을 어긋남 없이 벌여 농어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취지의 작은 준공식 성격에 맞게 해당 지역구 도시의원들만 초청한 가운데 가장 먼저 배윤주 통영시의회 부의장을 시작으로 유정철 전병일 의원이 차례로 나서 마을의 경사스러움과 축하를 주민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석 주요 내빈들이 하나같이 도로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를 자르고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준비한 행사를 모두 마쳤다.
준공행사가 끝난 후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참석자 일행 모두는 마을회관으로 옮겨 마을주민들이 지은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통영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도로 조기개통에 이바지한 통영시청 시설7급 진유리 주무관을 비롯해 이순조 달포마을 이장, 오성택 시공사 현장소장이 통영시장 표창을 받아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통영시청 정효준 도시시설팀장은 이날 용남(농협~달포안길)도시계획도로 준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통영시가 벌이고 있는 다른 도시계획도로 사업들도 앞으로 이와 같은 작은 준공식을 가짐으로서 한층 지역주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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