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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3대 요트대회 열어 대표적인 해양관광·축제도시로 자리 굳혀
- 시민·관광객과 함께하는 마린페스티벌, 노라조 등 인기가수 출연
- 범선 및 요트체험, 체험활동 부스, 국제프리마켓 등 즐길 거리 풍성
- 11. 8(금)~10(일) 이순신공원, 국제음악당, 산양일주도로 일대에서
세계 요트인들이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힘찬 물살을 가른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는 11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과 도남항 일원에서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0개국 90척 600여명의 국내·외 우수선수들이 참가한다. 2007년부터 시작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전의 바다에서 열리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요트대회다.
대회는 11월 7일(목) 세계 각국 대표선수, 해외 임원, 전년도 우승팀을 비롯해 60여명이 한산도 제승당(사적113호)을 찾아 이순신장군을 참배하고 출정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순신장군의 호국 애민 정신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장군의 사당이 있는 제승당을 찾아 참배한 뒤 안전한 대회를 기원한다.
주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11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한산바다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코스는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바다까지 오고가는 학익진코스가 11월 8일(금)과 10일(일) 이틀 동안 열린다.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바다에서 열리는 이순신코스는 11월 9일(토) 펼쳐진다.
경기는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에서도 볼 수 있다. 대회기간 해상에서 대회를 구경할 수 있는 요트와 범선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주 대회에 앞서 유소년과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도심과 가까이 있는 통영시 죽림만에서 열린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구나 올해 대회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딸린 행사도 풍성하다. 대회기간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RC(무선조종)요트대회가 열린다. 인기가수 노라조가 출연하는 마린페스티벌, 맥주&막걸리축제, 각종 체험활동 부스, 국제프리마켓과 같은 다양한 해양문화축제들이 함께 열린다.
구길용 조직위원장(경남요트협회장)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구국성지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비경을 배경으로 성장을 거듭해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자리 잡게됐다”며 “아시아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요트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WS)과 국제외양연맹(ORC)의 공인대회로서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한다. 경상남도요트협회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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