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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식수원사업, 준공 한 달 만에 ‘부실공사’-제1신

TBS뉴스센터|입력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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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식수원개발사업이 재공사에 들어가면서 준공 한 달 만에 부실공사가 드러났다며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전체사업비 333억 원을 들인 욕지도 식수원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812월 기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욕지도 본섬 안 10개 마을뿐만 아니라 주변 부속 섬인 연화도, 노대도까지 해저 관로로 양질의 상수도를 안정 되게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발사업으로 기존 식수원을 94300에서 181,600로 증설하고, 정수장도 800/일에서 1,800/, 굴착 계획고는 해수면에서 69.50m 확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섯 번 설계변경으로 사업이 연기되면서 예정보다 2년이 늦은 지난 20231216일 준공됐다.

   

그리고 준공 3주가 지난 1월 초 식수원 바닥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실공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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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주민들은 식수원 속 바위와 흙모래가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였으며, 특히 수면 위로 올라온 바위 위에 새가 앉아 있는 것도 봤다먹는 것을 두고 장난치는 장사치들은 일벌백계에 처한다. 하물며 식수는 섬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줄인데 이를 몇 푼 더 남기자고 부실공사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욕지도와 인근 섬마을까지 보급되어야 할 식수인데 바닥이 높아지면 그만큼 양도 부족하지 않겠나. 그러면 사업 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건설사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관계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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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통영시청은 지난 1월 중순경 시공사에게 식수원 수심측량을 지시해 수위가 1m~1.5m 낮게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식수원 바닥 높이가 굴착 계획고 보다 1m~1.5m 높게 나온 것이며 이는 바닥 굴착작업과 평탄 작업, 바위와 사토 제거 작업을 하지 않은 것이다.

   

시공사 A 건설사 관계자도 부실공사를 시인했다. A 건설사 관계자 B 씨는 탁도로 인해 공사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통영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지난 14일부터 포크레인을 동원해 재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사 전문가는 물도 빼지 않고 굴삭기로 식수원 바닥을 1m 이상 굴착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굴착을 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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