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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조·고수온 사전점검 신속대응 태세 갖춰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최근 바다 수온이 점차 오르는 데에다 비마저 많이 내리면서 적조현상과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에 대비해 황토와 장비를 확보하며 적조·고수온방제 대응 준비사항을 지도·점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으로 올여름은 평년(30년 평균, 26.2℃)에 견주어 1℃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적조예비주의보는 7월 하순경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고수온 예비특보가 지난 11일 14시부로 서해·남해·제주 연안에 발표됐다.
통영시는 현재 455어가 103개 양식장에서 우럭, 돔을 비롯한 어류와 전복 1억 5,300마리 정도를 양식하고 있다. 적조가 나타나면 재빨리 방제활동을 벌이기 위해 황토 3만4300톤과 황토살포기 8대를 확보해두고 7월부터는 어업지도선을 동원해 주 2회 적조 대응 예방순찰 활동을 벌이며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어체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공급을 마치고, 산소발생기와 개인방제장비 작동점검, 양식생물 적정량 입식, 사료 급이량 조절을 비롯해 단계마다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고 수산재해 대비 사항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은 자기어장 지키기를 실천해 줄 것을 권장했다.
천영기 시장은 “적조·고수온에 대비한 예방순찰 활동과 가두리양식장과 같은 어업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신속대응 하기 위한 방제장비를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적조·고수온이 나타나면 온 힘을 기울여 어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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