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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의지 되새기고, 순국선열 위업 계승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제106주년 3ㆍ1절을 맞아 3ㆍ1동지회(회장 이명)와 공동으로 통영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열었다.
문화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통영 출신 애국지사들 절개와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500여 시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남해안별신굿)을 시작으로 통영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시가행진 순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일제강점기 통영 예기조합 기생 33명이 펼친 독립만세운동을 다룬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이 공연한 “꽃비 내리는 날”과 통영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으로 행사 뜻을 더했다.
통영만세운동은 지식인, 청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주변 농어민들까지 적극 동참해 독립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뜻이 깊다. 현재 통영원문공원에는 통영인으로서 3ㆍ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서 3ㆍ1운동 기념비를 세워, 해마다 참배하고 꽃을 바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기념사에서 “1919년 3월 통영만세운동은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킨 자랑스러운 통영 역사”라며 “통영 역사와 통영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통영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미래 100년 도시 통영을 만들어 가는 힘찬 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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