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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도시 공동 발전과 상호 협력 기반 마련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경기도 안산시와 7월 25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자매결연하고 공동 발전과 상호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시 의회 의장단과 관계 공무원, 기관단체장 60여 명이 참석해 두 도시 사이 문화·예술·경제·관광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꾀하고자 첫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이번 자매결연은 2023년 1월 25일 안산시가 섬 지역 주민들이 가뭄을 이겨내도록 ‘먹는 물 기부 이어가기’에 나서 통영시 욕지면에 상록수 2천 병을 긴급 지원한 데서 시작돼, 이후 2025년 1월 통영시 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안산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영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열며 두 도시 사이 교류 필요성을 공감해 오늘 자매결연에 이르게 됐다.
통영시는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을 비롯한 유명한 예술가들을 길러낸 예향이자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해양관광 문화도시이고, 안산시는 여러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이자 친환경 녹색 도시로, 서로 특색과 장점을 살려 여러 협력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회로 △지역특산물 교류와 직거래장터 판로 지원 △지역축제 홍보, 상호 방문 △우수 시책 정보 교환과 같은 실제 교류 방안을 찾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안산시와 자매결연을 기회로 두 도시가 우의를 다지고, 서로 강점을 공유하며 발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로 통영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통영시와 자매결연을 기회로 행정·문화·경제·관광을 비롯한 여러면에서 협력해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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