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시민 목소리로 완성한 통영 첫 하모니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이 주관하는 통영시민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3일(토)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통영시민합창단(지휘자 김화수)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통영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창단됐다. ‘소리와 하모니로 통영 울림을 더하다’라는 전망 아래, 약 8개월 동안 꾸준한 연습과 협력으로 이번 첫 정기연주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연주회는 모두 3부로 구성돼 폭넓은 레퍼토리와 음악 역량을 고루 선보였는데, 1부에서는 여성·남성 중창 무대로 〈비가 꽃잎에게〉, 〈시간에 기대어〉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합창단 전원이 함께한 〈소요〉, 〈광야〉, 〈어부인생가〉로 통영 정서와 삶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고, 마지막 3부에서는 재즈밴드 반주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마쳤다.
통영시민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로 지역 문화예술에서 중요한 한 축이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정기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음악으로 통영을 잇는 하모니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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