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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18. 3. 20.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원인 섬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다음 세대에게 오롯이 물려주기 위해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정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섬의 날을 맞아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섬이라는 주제로 8월 8일(목) 11시부터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통영시장, 통영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내외빈을 비롯한 600여명의 시민과 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섬의 부활을 꿈꾸다’ 다큐멘터리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바다의 땅 통영을 지키고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해운조합 경남지사, 통영유람선협회, (사)욕지도관광진흥협회,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장사도해상공원(주), 욕지․한산․사량 섬 주민들에 대한 표창과 우리 13만 통영시민들이 아름다운 섬을 잘 지키고 가꾸기 위한 통영 섬 선언문 채택, 기념사, 축사로 이어졌다.
또한,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는 식후공연 ‘돌아가는 배’는 특별히 초빙된 손진책 연출가(전 국립극단 예술감독)와 김성녀 배우(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호화콤비들이 무용과 노래를 곁들여 무대에 올랐다. 낭송극 ‘돌아가는 배’는 섬에 태어나 섬을 떠났다가 섬으로 돌아오는 섬 사람의 연대기인 김성우 지음 ‘돌아가는 배’를 줄여 공연한 것으로 섬과 바다의 찬가이자 사향의 노래이다. 공연을 구경한 시민들은 바다와 함께 살아온 섬사람의 희노애락을 잘 녹여내 내 삶인 것 같고 이웃 사람들의 삶인 것 같아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더군다나 이번 행사는 한국해운조합 경남지부, 통영유람선협회, 한산농협 카페리호, ㈜장사도해상공원, 만지도해피투어의 선상에서는 섬의 날 축하 현수막을 걸고 각종 행사가 줄을 이었으며, 욕지수협․한산농협․사량수협에서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섬 주민들 무료 수송을 맡고 원만한 행정지원으로 관과 민이 힘을 모은 가운데 열렸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섬의 날’ 기념식이 섬의 앞날을 위한, 특별한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통영시는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으로 발전하도록, 섬의 가치를 깨우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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