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 해마다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 단기 대응 한계 지적
- 양식업 고도화·폐업 지원 포함 대응체계 마련 촉구
김태규 도의원이 도의회 5분 자유 발언에서 ‘마다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응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도의회 김태규 도의원(통영2, 국민의힘)은 6월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4차 전체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수온 현상으로 도내 양식 어가들이 해마다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양식업 고도화 정책 추진과 현장 관리 강화, 폐업 지원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고수온은 해수면 온도가 과거 해당 바다 평균보다 일정 기간 높은 상태가 계속되는 현상으로, 지난해만 해도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포함 경남 6개 시·군 952개 어가가 모두 660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은 적 있다.
김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확대, 면역증강제 공급, 산소공급장치 보급과 같은 여러 정책을 시행 하고 있지만, 이들 대책은 해마다 반복되는 고수온 상황에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으로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중국은 심해양식장을, 일본은 AI 기반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양식업 고도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자체와 수협의 불법 행위와 밀식행위에 대한 현장 지도와 계도를 강화하고, 포화 상태에 이른 양식 어업권 감축을 위해 양식장 폐업 지원금 제도를 새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양식업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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