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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월)부터 달아공원 진출입 통제 예정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남해안 최고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달아전망대’를 남해안에서 가장 훌륭한 전망대로 만든다.
‘달아전망대’를 남해안에서 가장 훌륭한 전망대로 만드는 사업은 전체 사업비 37억여 원을 들여 빼어나게 아름다운 한려수도 경관과 수 많은 섬들이 어우러진 달아공원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통영·거제·남해를 아우르는 남해안 관광 벨트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망대 정비 수준을 넘어, 바다·숲·하늘이 어우러진 바다풍경 자원과 휴식을 더한 치유형 휴식공간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낡은 산책길과 제한된 휴게공간, 해 떨어지는 시간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비롯한 기존 문제를 보완해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 핵심이다.
달아전망대 일원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보호 가치가 높고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엄격한 용도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어서 새로운 시설 설치는 물론, 기존 구조물 일부 확장조차 국립공원계획 변경 없이는 불가능해 첫걸음부터 적잖은 난관이 있었다.
이에 통영시는 사업 목적과 필요성, 지역 주민과 관광객 의견을 듣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과 여러 번 협의를 거쳐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원 관리 공공성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조정하면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서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단순한 전망대 설치가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치유‧휴게 공간 조성이란 점을 강조하며, ‘공공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설득해 나갔다’, ‘환경부 협의는 단순한 행정 협조가 아니라 생태보전 원칙과 관광 기반시설 구축이 충돌하는 과정을 조율하는 매우 섬세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달아전망대 조성공사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달아공원 진출입을 통제할 예정인데, 높이 약 7m 수직형 전망대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남해안 대표 일몰 명소이자 국민 쉼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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