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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시장의 권한 남용을 규탄하는 기자 회견문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발생한 천영기시장의 폭압적이고 비민주적인 권한 남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 받고자합니다
저는 물빛소리정원을 운영하는 대표 이충환입니다.
전국의 150여개소, 경상남도의 40여개 민간정원 중 통영에는 물빛소리정원과 해솔찬정원, 나폴리정원, 춘화의정원, 동백커피식물원으로 총 5개소의 민간정원이 있습니다.
5개 민간정원은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상남도로부터 지정받은 민간정원입니다
5개 민간정원은 소멸 위기의 통영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해마다 수 많은 관광객을 불러 들이는 민간 차원의 효자 관광 상품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 등을 통하여 통영관광의 매력을 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힐링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와 생태관광 활성화, 지역문화 홍보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통영시에서는 그동안 타 시.군과 달리 민간정원 활성화에 대한 별다른 지원이 없었습니다.
5개소 민간정원은 자구책을 고민하던 중 경남도의 “도시숲.정원관리인” 지원사업이 있어 5개소 민간정원이 자체로 노력하여 추진한 결과 다행이 사업을 확정받아 통영시에 배정되므로서 5개 민간정원 등에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영기 시장이 아무런 이유없이 물빛소리정원에서 진행하고 있던 작업을 갑작스럽게 중단시키고 철수하였으며 이후 부터는 물빛소리정원에 사업을 지원하지 말라는 천영기 시장의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물빛소리정원을 제외한 나머지 민간정원 4개소만 지원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물빛소리정원만 사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알고자 시장실에 면담을 요청하였는데도 시장이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거부 의사를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런 중대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 천영기 시장이 아무런 해명없이 면담을 거부하는 것은 시장으로서 직분을 망각한 것이며 본인의 입맞대로 시민을 대하는 불통 행정이며 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여실이 보여주는 반증입니다.
시민의 세금인 예산을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함에도 천영기시장은 주머니 쌈지 돈처럼 원칙도 없이 주고 싶은데는 주고 끊고 싶은데는 끊는 편파적이고 폭압적 행정을 하는데 어떻게 시민이 수긍하겠습니까
단체 지원에서 특정인 저 한 사람만 배제하므로서 천영기로부터 아무런 이유없이 수모와 멸시를 당하는 정신적으로 엄청난 모멸감을 받았으며 소속 단체에서의 박탈감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또한 단체와 함께 정상적인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물빛소리정원 만 지원 받지 못하여 재산적 피해도 받게 되었습니다.
천영기시장의 이러한 행위는
자신은 무소불이의 힘으로 언제든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지원 단체에게 보냄으로서 자신의 입맞에 맞지 않으면 피해를 주겠다는 엄청난 압박을 주는 폭력적인 행위입니다.
이는 회원간 이간질과 반목을 유발시키고 단체의 단결을 와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며
천영기 시장이 제왕적 시장으로 군림하고자 하지 않는 다면 할 수 없는 매우 폭압적이며 비 민주적 독선 행정입니다.
민간정원은 통영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원 받을 수 있는 정원이며 통영시의 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자 관광 상품이기도합니다.
이러한 법률과 조례에 의하여 민간정원에 대하여 지원을 못할 망정 민간정원이 천신만고 노력해서 받아온 지원사업을 오히려 비 상식적인 권한 남용으로 사업에 부당하게 관여하고 지원을 끊는 다는 것은 민간정원을 말살하려는 정책입니다.
또한 선량한 시민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가하는 것은 시장이 시민에 대한 책무를 져버린 인권 탄압이며 독선적 만행입니다.
저는 자구책으로 기자회견을 통하여 천시장의 지원 중단 이유를 알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에서 지원사업을 재개할테니 기자회견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저는 시장이 면담을 거부하니 천영기시장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는 조건으로 잠시 기자회견 추진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천영기시장과 전화를 통하여 지원 중단 사유를 알고 싶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에서는 시장의 권력 남용에 대한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은 없었고 사업을 지원하는 날짜를 조정하자는 이야기만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지원이 중단된 사업을 풀어 주는 척 하면서 일시적으로 사태를 모면하고자하는 천영기시장의 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제와서 사업을 줄테니 없던 일로 하자는 표리부동하고 일관성 없는 행정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폭압적인 천영기의 지시가 내려져 사업이 중단될지 모르고 앞으로 하는 사업마다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떨어야하는 천영기의 제왕적 폭거를 시민이 견디기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에 통영시 총 5개 민간정원은 천영기 시장이 소속 민간정원 인 물빛소리정원 이충환 대표에게 지원해 오던 사업을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끊는 오만과 독선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점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장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입니다.
사적인 이익이나 감정을 위해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방자치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 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천영기 시장은 권력 남용을 멈추고 일련의 행위에 대하여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 바란다.
천영기 시장에게 다시 한 번 요구한다
1. 천영기 시장은 물빛소리정원과 이충환 대표 그리고 4개 민간정원 대표에게 독선적이며 폭압적이고 편파적이며 비 민주적으로 권력을 남용한 사실에 대하여 사과하라
2. 천영기 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만약 천영기시장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저를 포함한 5개 민간정원과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모든 것을 걸고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2025년 5월 8일
물빛소리정원 대표 이충환 외 4개소 민간정원 대표 일동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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