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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32일 동안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개모집한다.
통영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공모규모를 25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확대하고, 예산편성과 집행, 평가를 비롯해 모든 과정에 주민 참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주민주도형과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나눠 벌이며, 주민주도형 사업은 읍면 지역 2억 원 한도, 동 지역 1억 원 한도로 읍면동 지역회의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을 선택하고 모두 22억 원 규모로 한다.
주민참여형 사업은 시 전역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시민의 편익을 위한 사업으로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5억 원 규모로 정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이 대상이지만 이미 설치된 시설의 운영비 지원이나 특정 단체를 돕는 사업, 기타 사업기준에 맞지 않는 사업들은 빠진다.
내년에 했으면 하는 새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통영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 주요재정사업과 정책사업 가운데 20억 원 이상 자체사업과 1억 원 이상 행사성 사업 같은 일반참여예산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의 필요성과 참여를 격려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20일 14시 시청 강당에서 ‘2019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연다.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오는 9월에 열 예정인 통영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마지막으로 정해지며,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거친 뒤 2020년 당초예산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형 주민참여예산 지역주도형 사업은 읍면동 단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찾아 오는 6월 15일까지 읍면동 지역회의의 심의를 거쳐 제출된 사업 가운데 3개 읍면동 지역의 사업을 마지막으로 선택해 벌기게 된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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