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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천연가스발전소 배출수, 바다생태계 훼손 심각

TBS뉴스센터|입력 : 2025-07-02

 

- 천연가스발전소 배출구 연안 악취 동반 다량 폐기물성 거품 계속 방류

- 폐기물성 거품 발생 원인 및 해결방안 요구에 오탁방지망만 설치 실정

- 발전소 가동 중지 및 이물질 파악 환경오염원 수거 종합적인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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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영시에 있는 천연가스발전소 배출구 연안에서 악취를 동반한 폐기물성 거품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서 해당 연안 바다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게 생겼다.

   

통영시에 있는 천연가스발전소 배출구 연안에서 악취를 동반한 폐기물성 거품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서 바다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게 생겼다.

   

어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생기기 시작한 폐기물성 거품에 대해 발전소 쪽에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오탁방지망만 설치하고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소 쪽에서 설치한 오탁방지망에 갇힌 폐기물성 거품들은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거세지면 오탁방지망을 넘어 연안으로 흘러 나가기도 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폐기물성 거품들이 연안과 석축에 가라앉고 쌓이면서 흉물스런 모습을 한데다 악취까지 나면서 바다 생태계가 점차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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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발전소 관계자들은 어민들 항의에 대해 플랑크톤 사체가 배출되는 과정에서 거품으로 변한 것 같다. 통영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서 다녀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말하고 있어서 사태 심각성을 애써 피하고 있다.

   

더욱이 낙동강유역환경청 역시 사후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현장을 확인하지 않은 채 황갈색 이물질을 단순 거품으로 인식하면서 관리청으로서 업무 소홀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천연가스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는 황리 앞바다는 진해만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예전부터 여러 어종들이 알을 낳고 부화하며 어린고기가 성장하던 바다로 어민들에게는 천혜 생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천연가스발전소가 가동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플랑크톤이 죽어 나가고 있어서 먹이사슬이 깨지며 바다 생태계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황리어촌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커멓고 누렇게 보이는 폐기물성 거품이 다량으로 생겨 발전소 쪽에 항의했지만 아직까지 대책마련이 없는 실정이다. 통영시를 비롯해 관련기관에 고발도 했지만 발전소 쪽에서는 말로만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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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대학교 연구소에서는 폐기물성 거품 원인으로 동물성 플랑크톤과 해양생물 사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심각함을 더해 주고 있다. 동물성 플랑크톤과 바다 생물들이 냉각수로 쓰는 바닷물과 함께 취수구로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빨러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취수구 주변에 바다 생물이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는 시스템을 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발전소 쪽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만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리어촌계 관계자는 취수구로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빨려 들어가면서 플랑크톤을 비롯한 바다 생물이 무차별로 함께 빨려 들어가고 있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시원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는 "어민들 민원은 알고 있다. 해당 부서에서 취수구나 배수구에 대한 합당한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통영시에 있는 천연가스발전소는 광도면 황리 안정국가산업단지내 275220터에 전체 13천억 원을 들여 가스터빈 2, 스팀터빈 1기로 정격 용량은 112M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3년 발전사업 허가를 얻은 뒤 HDC그룹과 한화에서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통영언론인협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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