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 14년 동안 변함없는 동행, 지역 어업인 건강 지킴이로 자리 굳혀
- 의료봉사 104회 달성!
멍게수하식수협(조합장)과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은 지난10월 9일(일), 산양읍 영운리에 자리 잡은 ‘멍게활력소’에서 제104회 어업인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의료봉사는 통영멍게수하식수협(조합장 김태형) 주관으로 진행됐는데, 통영서울병원은 오원혁 병원장을 비롯해 제1내과 전수영 원장, 제2내과 주용선 원장, 신경외과 이재언 원장, 산부인과 송시종 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40명이 지역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벌이고, 고급 영양제와 약 처방, 파스, 다과류를 제공하는 합동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4월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통영시 관내 7개 수협(통영·멍게·사량·굴·근해통발·욕지·멸치수협)과 함께 통영 섬과 의료 낙후 지역을 순회하며 해마다 합동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진행된 '수협 어업인 의료봉사'는 전체 의료봉사 104회 가운데 70~80여 차례'에 이르고 있다.
또, 2019년 통영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정상 실시된 ‘찾아가는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합동 의료봉사는 YWCA통영시노인통합지원사무소(소장 조혜원)와 협력해 실시한 의료봉사도 현재까지 16회차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와 ‘찾아가는 이동파출소 합동 의료봉사’도 5~6회에 걸쳐 진행돼 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은 통영서울병원과 멍게수협과 업무협약 14주년을 기념하며, 평소 병원 쪽과 우정과 선행을 베풀어 온 김태형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력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오원혁병원장은 이 마을 영운리 신상종 이장에게 '자매마을 협약 12주년 기념패'를 전달해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뜻을 더했다.
오원혁 병원장은 “이번 제104회 어업인 의료봉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휴일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멍게수협 김태형 조합장님과 임직원, 그리고 본원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람된 의료봉사를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멍게수협 김태형조합장은 “우리 수협이 통영서울병원과 함께 13차례 의료봉사를 이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멍게수하식 위판장 준공에 즈음해 실시하는 이 의료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 건강을 위한 변함없는 동행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운리 신상종 이장은 “자매마을 협약 12주년도 매우 뜻깊지만, 이렇게 휴일에도 무료진료와 약처방, 따뜻한 말벗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통영서울병원은 의료봉사뿐 아니라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예향 통영시민 문화 수준에 걸맞게, 바이올리니스트 오현진을 초청해 국제음악당 2회, 시민문화회관 1회 무료공연과 병원에서 연주회를 열며 의료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여오는 가운데 건강강좌도 55회 열었던 적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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