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
- 자연계열 경쟁력 유지하며 인문계열까지 아우른 균형 잡힌 진학 성과
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가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주요 대학에 모두 392명 합격자를 배출하며, 상위권 대학과 전문직 계열을 아우르는 진학 성과를 거뒀다.
자연계열 분야에서 성과가 특히 두드러지는데, 동원고는 서울대학교 2명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3명,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2명을 포함해 국내 최상위 이공계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같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도 여러 학생이 진학했다. 이는 과학중점 교육과 실험·탐구 중심 수업이 학생 학문 역량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자연계열 내 의·약학과 보건 계열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는데, 의예과에는 동아대학교 1명, 고신대학교 2명 모두 3명이 합격하고, 한의예과에는 부산대학교 1명과 동국대학교(WISE) 1명, 모두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경상국립대학교 수의예과 1명, 중앙대학교 약학과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관련 핵심 학과에 진학했다. 더구나 지난해 정부 정책에 따라 한시적으로 확대됐던 의예과 정원이 올해 다시 평년 수준으로 조정된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학 성과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학생 개개인 역량과 체계 잡힌 학교 진학 지도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에서도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고른 진학 실적을 거둬,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같은 주요 대학에 여러 합격자를 배출하며 학생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 또, 경상국립대학교 31명, 부산대학교 5명, 부경대학교 6명, 경북대학교 6명, 충남대학교 4명, 충북대학교 3명, 이들도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에 고르게 진학했다.
동원고는 앞으로도 과학중점 교육, 실험·연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인문·사회 계열 학생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 적성과 진로 희망을 폭넓게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진학 지도 강화로, 계열에 관계 없이 각자 역량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인데, 이를 바탕으로 동원고는 학생 개개인 다양한 진로 선택을 존중하며, 여러 분야에서 성취로 이어지는 진학 지도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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