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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
국립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교수)는 8월 20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회장 박양균 목포대 교수)와 공동으로 ‘수산식품산업 분야 신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경상대 RCIDS 관계자는 “수산식품산업 분야에 4차산업을 이용한 IT융합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화와 자동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병목 책임연구원은 “수산식품 제조․생산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과 과제”라는 발표에서 “국내 생산가능인구 감소, 수산식품분야의 고용감소,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경제 여건변화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필요하다면서,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은 수산가공공장에서도 일부 스마트화 공정을 들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이므로 정부가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이인환 교수는 “식품 3D 프린팅과 수산식품분야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식품 3D 프린팅은 금속과 플라스틱 3D 프린팅에 견주어 원료의 다양성이 높아 표준화가 어렵고, 온도에 민감하며, 사람이 먹는 것이라 오염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수산가공식품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어묵을 3D 프린팅을 이용해 여러 모양과 영양성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제품개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고동훈 전문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수산식품분야에 적용하면, 수산물 이력과 인증 관련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산물 안전사고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고, 사물인터넷과 융복합으로 수산물의 실시간 저온관리체계를 마련 할 수 있다면서, 삼진어묵과 청산바다와 같은 수산가공업체가 삼성SDS의 도움을 받아 블루체인을 들이기 위한 시범사업을 벌인바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대 RCIDS 김진수 센터장은 “국내 수산식품산업을 장래 음식 산업으로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 기술을 들이는 것이 필요한 도전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센터에서 벌일 연구개발사업에 3D 프린팅을 이용한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전략과제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RCIDS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도움으로 2016년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의 개발과 상품화’ 과제와 2020년 ‘대일 검사강화 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을 맡아 협동연구기관을 비롯한 위탁기관과 함께 국내 수산가공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기술의존형 세계 산업으로 기르기 위한 상품화 연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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