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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 전 기피제【꼭】사용, 감염병 예방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바깥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와 산책로에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2019년 이후 용화사 광장을 비롯한 30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황톳길 등산로와 세자트라숲 산책로 입구에 추가로 설치했다.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LED 조명이 주변을 밝게 해주어 어두운 시간에도 쓸 수 있다.
작동 방법은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입은 옷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생기는 때에 맞춰 4∼11월 동안 운영한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계속되고, 진드기와 같은 위생해충 접근을 막아 바깥 활동으로 생길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감염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
더군다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서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11월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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