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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범죄 피해자 보호, 경찰과 함께 사회적 관심을 모아야 할 때

사설/칼럼|입력 : 2017-05-22

2.jpg 범죄피해자보호관 경사/  황수정

   

통영경찰서에서는 2015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시작으로 청문감사관실에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근무하면서 범죄 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경찰의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발족한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사건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설계와 더불어 지자체 등 지원기관과 연계해 경제, 심리, 법률 등 섬세한 맞춤형 지원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얻어내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 전담경찰관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통영시를 비롯한 피해자 지원기관 10여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다소 소외 되던 피해자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1610월에는 통영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피해자가 피해 회복을 위해 지자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법적인 권리가 되도록 그 근거를 마련했다.

   

2015년 피해자 보호의 원년의 해를 선포한 이래 살인, 강도, 폭력 등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건 초기상담을 통해 지원기관과 연계, 피해자 82명의 치료비, 생계비 등 15천만 원의 경제적 지원과 심리적 고통을 겪는 172명에 대한 심리 상담·치료 지원, 법률 지식이 없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55명에게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으로 다가가고 있다.


통영경찰은 강력범죄 피해자의 심야 조사 후 교통편의 제공,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임시숙소 제공, 데이트 폭력 등으로 보복과 2차 피해의 위험 있는 피해자에게 스마트 워치(위치추적 장치) 지급, 주거지 CCTV설치 등 고도화된 경찰 신변보호로 피해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또 위기에 처한 여성 피해자들의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통합 지원네트워크 원스텝 풀케어(one step-full care)팀을 운영해 여성피해자가 경찰서만 방문해도 6개 지원기관이 통합지원에 나서 여성 피해자의 수치심과 불편을 덜어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범죄피해자 보호는 이 사회 한쪽 귀퉁이의 숨은 관심 속에서 그 아픔과 눈물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경찰의 관심에서 시작된 피해자 보호는 우리 전 사회의 역할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는 우리 사회 전체적인 큰 관심 속에서 그 아픔이 치유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통영경찰서는 피해자를 위한 희망새싹 틔움 스쿨 운영 등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피해자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각종 시책개발로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손길에서 소외되던 피해자가 함께 더불어 살아 갈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큰 관심을 모아갈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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