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
- 10주년 브릿지투더월드 기념 2017 제 2차 국제 청소년 캠프 개회식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은 지난 25일 통영RCE 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홀에서 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7 제2차 국제청소년 캠프 개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번 국내외 캠프 참가자 38명을 비롯해 통영RCE 박은경 이사장, 통영시의회 배윤주 시의원, 전혁림미술관 전영근 관장 등의 내빈과 RCE동아리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은경 이사장은 이번 개막식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 통영을 방문한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 청소년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채워가는 알찬 캠프를 보내기바라며, 지속가능한 공존의 미래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마음껏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동원고등학교를 포함해 충렬여자고등학교와 통영여자고등학교 RCE동아리원 30여명과 참가자들은 ‘지속가능개발목표’와 ‘물, 에너지, 식량의 연결고리’에 대한 전체강의를 들었다. 강의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나갔다.
통영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 프로젝트인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난 2008년 시작해 9년간 536명의 통영 청소년들이 참여해 전 세계 42개 RCE도시를 방문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 세계 12개국 RCE 대표 청소년 22명과 통영청소년 16명이 참가한다. 38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은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를 배우고,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역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또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2번째 목표인 빈곤종식, 6번째 목표인 물과 위생, 그리고 7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탐구 주제로 삼아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세계 이슈를 함께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청소년이 꿈꾸는 공존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간다.
특히 7월 27일에는 서울대학교 빗물 연구소와 함께 단수와 절수 문제를 가지고 있는 통영 동피랑 마을에 빗물 저금통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통영과 전 세계의 물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2박3일 동안 연대도 에코아일랜드에서 대체에너지 체험과 에너지 없이 살아보기, 에너지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끝으로 7월 29일 토요일에는 통영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한마당’을 개최해 22개 해외 청소년들과 관내 청소년 100여명이 함께 교류하는 장을 열고, 8월 4일에는 12박 13일간의 캠프 결과를 공유하는 폐회식을 열어 비정상회담과 청소년 교육장터, 청소년 선언문 발표 등이 계획돼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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