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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RCE세자트라숲 RCE동아리 청소년과 기타큐슈 대학교생 교류회 개최
2006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통영RCE-기타큐슈RCE 교류활동의 하나로 지난 8월 27일 통영RCE세자트라숲의 RCE동아리 청소년과 일본 기타큐슈 대학생 20여명이 참석한 ‘통영RCE-기타큐슈RCE 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교류회에는 RCE동아리와 일본기타큐슈 대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 활동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최근 불거진 한일 두 나라 문제에 대해 서로의 처지도 들어보았다.
교류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최근에도 두 나라 사이가 많이 상해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정부 사이는 좋지 않더라도 민간 사이에는 단절보다 교류의 마당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일본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관심이 많고 문화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하고 소감을 전했다. 기타큐슈 대학생을 인솔한 Kazuhiro Manabe교수는 “나라 사이 예민한 상황에서 찾게 돼 걱정이었는데,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지속가능한 세계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월 24일 심용환 역사작가를 초청하여 50명의 시민들과 함께 한-일 관계를 역사의 눈으로 살펴보았다. 한 참석자는 “메이지유신 이후로 일본 현대사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오늘날 일본의 행동이나 반응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수강 후기를 남겼다. 앞으로도, 통영RCE세자트라숲이 지역사회에서 세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토의할 수 있는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
기타큐슈RCE는 일본 기타큐슈대학교 내 연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대학생들이 통영RCE세자트라숲을 찾아 프로그램과 문화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인턴 MOU를 거쳐 해거리로 1~2명의 인턴이 머무르며 일본과 통영의 지속가능발전교육에 관한 업무를 벌이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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