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
- 첫날 등굣길 아침맞이 행사…전교생, 복구된 학교에서 수업받아
지난해 3월 통영 제석초등학교에 일어난 불로 학교가 피해를 입자 학생들은 운동장에 설치한 조립식 교실과 주변 학교에 흩어져 공부를 했는데, 이제는 복구된 학교에서 수업을 하게 됐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제석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3월 4일, 제석초등학교 앞에서 새 학년 첫날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열었다.
제석초는 지난해 3월 일어난 불로 그동안 통영시내 가까운 학교와 제석초 운동장에 설치한 조립식 교실에서 수업을 했는데, 이날 아침맞이는 전교생이 복구된 학교로 돌아와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을 담아 열렸다.
아침맞이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과 교직원은 새 학년이 돼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 얼굴을 마주하고 응원과 격려하는 말을 건네며 손뼉으로 반겼다.
지난해 12월 제석초는 ‘부분 준공’을 한 뒤 5~6학년은 본관동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올해 2월 24일 본관동 준공검사를 마쳤다. 이로써 운동장에 설치한 조립식 교실에서 수업받던 2∼4학년 학생과 인근 죽림초등학교로 이동 수업에 참여한 1학년까지 전교생 1,109명이 제석초로 등교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남교육청과 통영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제석초 건물 복구와 함께 교육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지난해 12월에는 5~6학년 제석초 본관 복귀 등굣길 환영 행사, 학부모회 아침맞이 공연, 학생 자치회 중간 놀이 시간 특별행사에 이어 올해 2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졸업식도 열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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