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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만명 찾아, 지역 수산물 가치 확산 어업인 소득 증대 이바지
- 유명 요리사 7인 쿠킹쇼·지역 맛집 참여로 미식 행사 돋보여
- 대형 비가림막·알림톡 서비스 도입 편의성 향상 만족도 높여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해산물이 어우러진 통영이 미식 행사 중심으로 빛났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린 2025 통영어부장터에는 무려 32만 명이 몰리며 3일 동안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두 배로 키우고, 대형 비가림막과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요리대회 수상 경력을 지닌 장호준, 오세득, 남정석, 방기수, 박준우, 조은주, 김도윤 요리사가 통영을 찾았다.
요리사들은 행사 전부터 신선한 통영 해산물과 특산물로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칸막이 관 참가업체에 조리법을 전수하며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왔다. 또, 요리사들은 행사 기간 3일 동안 현장에 머물며 참가업체와 상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불끈 장어롤린 ▲통 도미튀김 ▲통영 돌문어·새우 세비치 ▲파김치 장어두루치기 ▲문어 알감자구이를 비롯해 모두 59개 현장 칸막이 관에서 124가지 다채로운 식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오직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장호준, 오세득, 남정석, 방기수, 조은주 요리사가 무대 위에서 펼친 ‘쿠킹쇼’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함께 열린 통영수산식품대전에서는 지역 수협과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17곳이 참여해 생굴, 바다장어, 활어, 마른 멸치, 양념 멍게, 게장, 반건조생선를 비롯한 50여 종 수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였는데, 방문객들은 시식과 할인 구매로 통영 수산물이 지닌 깊은 맛과 품질을 체험했다.


3일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전국에서 32만 명이 몰렸으나, 칸막이 관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줄서기 없이 자리에 앉아 음식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게 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에 열린 어부장터로 대한민국 수산1번지 통영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들 자부심과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통영 수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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