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통영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천영기 후보가 개소식때 내뱉은 안하무인 격의 발언을 보셨습니까?
기둥세우고, 도로 포장한 기억밖에 없는, 본인의 4년을 감추기 위해, 지난 시절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피땀 흘려 일구어온 통영의 역사를 '혼수상태'니 '무능'이니 하는 독설로 난도질했습니다.
천 후보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지금 군림하고 있는 통영, 지금의 통영을 만들고 아껴온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저 강석주와 위대한 통영 시민들입니다!
남이 밤새 일궈놓은 옥토에서 이삭줍기만 하면서, 마치 본인이 황무지를 개간한 양 시민들을 기만하는 그 오만한 태도,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성과 가로채기'입니다"
천 후보는 통영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기세등등하게 외칩니다. 참으로 실소를 금치 못할 일입니다. 시민 여러분, 예산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시장에 취임했을 때 통영은 어떠했습니까? 성동조선 파산의 직격탄을 맞고 고용위기, 산업위기라는 벼랑 끝에 서 있었습니다. 그 암담했던 시절, 제가 서울로, 세종으로 신발 밑창이 닳도록 뛰어다니며 확보한 남부내륙철도(KTX) 통영역 유치, 어촌뉴딜 300사업 전국 최다 선정, 그리고 수천억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들이 이제야 비로소 예산서의 숫자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영기 후보의 능력이 아니라, 제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본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내려오는 예산이라고요?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천 후보가 지난 4년 동안 본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본인의 발로 뛰어서 가져온 '순수 신규 대형 국책 사업'이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때 골프치고, 방역지침 어기고, 밥 술먹고 청정 통영의 이미지를 추락 시킨 사람이,
전임자가 차려놓은 성찬에 숟가락 하나 얹어놓고 주인 행세를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시민의 눈을 속이는 '정치적 무임승차'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본인의 무능을 전임자 탓으로 돌리는 비겁함을 멈추십시오"
천 후보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문제를 거론하며 '행정 무능'을 운운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전형이자 비겁한 회피입니다.
현직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취임한 지 4년이 다 되도록 전임자 탓만 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본인이 무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 아닙니까?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선거 때가 되니 모든 화살을 과거로 돌리는 그 비겁한 행정이 통영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영 국제트리엔날레를 '혈세 낭비'라 비하하는 천 후보의 천박한 인식에 경악합니다. 통영은 예술의 도시입니다. 폐조선소 공간을 세계적인 문화 거점으로 바꾸려 했던 그 담대한 도전이 당신 눈에는 그저 돈 낭비로 보입니까?
통영의 예술적 자부심을 짓밟고, 오로지 토목과 건설로 이익만 챙기겠다는 그 낡은 사고방식이야말로 통영을 과거로 되돌리는 주범입니다.
"시민의 돈을 시장의 쌈짓돈처럼 생색내지 마십시오"
천 후보는 제가 제안한 민생지원금 33만 원을 두고 '무임승차'니 '숟가락'이니 하며 비아냥거렸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시민 여러분, 천 후보가 '모아둔 돈'이라고 자랑하는 748억 원, 그게 천 후보 개인의 돈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고물가, 고금리에 허덕이면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내주신 우리 통영 시민들의 피땀 어린 자산입니다!
주인이 맡겨놓은 돈을 잠시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주면서, 마치 본인이 베푸는 시혜인 양 '내가 차린 밥상' 운운하는 그 오만함에 소름이 돋습니다.
저는 천 후보가 제시한 30만 원에, 지난 4년 불통 행정으로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과 더 극심해진 민생고를 달래기 위한 3만 원의 진심을 더 얹은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숟가락을 얹는 것입니까? 시민의 고통을 3만 원 차이로 재단하고 비하하는 당신이야말로 시장의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통영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습니다"
제가 재임하던 시절, 우리는 단순히 숫자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삶을 바꿨습니다.
저 강석주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통영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전국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돈 때문에 꺾이지 않는 통영을 꿈꿨습니다.
KTX 시대를 대비해 역세권 개발의 마스터플랜을 세웠고,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해 우리 통영의 먹거리를 세계로 수출할 길을 열었습니다.
수십 년간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강구안 도시계획도로를 확장 개통하여 도심의 숨통을 틔웠습니다.
남망산 디피랑을 조성해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지도를 바꿨고,
한예종 영재교육원을 유치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웠습니다.
지난 4년동안 테이프 커팅하기 위해 가위만 들고 다녔던 그 많은 사업들도 강석주가 시작했던 사업니다.
이것이 강석주가 했던 일들입니다. 천 후보는 매너리즘이라 폄훼했지만, 이것은 통영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 '심폐소생술'이었습니다.
제가 조립해놓은 엔진에 올라타서 액셀만 밟고 있는 사람이, 엔진을 만든 사람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이 코미디 같은 상황을 시민 여러분께서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저 강석주는 준비되었습니다. ‘강한 통영, 강한 시민, 강한 미래’를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강한 미래]로 통영의 대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통영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 KTX 통영역사를 조기 착공하여 제 임기 내에 반드시 개통하겠습니다.
또한 거제·통영·남해를 하나로 잇는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정부를 설득하고 예산을 확보해 통영의 단절된 미래를 새롭게 열겠습니다.
둘째, [강한 산업]으로 통영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안정산단을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클러스터로 재구조화하겠습니다.
이는 단순한 토목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자리 사업입니다.
자율운항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여 미래조선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뜬구름 잡는 민간 투자가 아니라, 이미 확보된 인프라를 활용해 당장 내일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강한 청년]이 머무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통영형 청년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하겠습니다.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이 자금 걱정 없이 통영에서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생 기본소득을 통해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가로막지 않는 ‘기회의 땅’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부)강한 섬]으로 통영의 가치를 대전환하겠습니다.
섬은 더 이상 단절된 공간이 아닙니다. 해상교통체계 혁신을 통해 바닷길을 육지 길처럼 만들겠습니다.
수요응답형 해상택시를 도입하여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꿔 통영의 영토를 바다 끝까지 넓히겠습니다.
다섯째, [강한 생활]로 시민의 지갑을 든든히 채우겠습니다.
재정자립도 꼴찌의 부끄러움을 씻어내겠습니다. 전시성 토목 예산을 깎아 민생지원금 33만 원을 지급하겠습니다.
경로당 운영비를 월 20만 원 추가 지원하여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고 시민의 하루를 바꾸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통영의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강근식 전 의원님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강근식 후보의 합류는 단순히 표를 합치는 것이 아닙니다. 천영기식 ‘공포 행정’과 ‘보복 행정’에 반대하는 모든 양심 세력이 하나로 뭉친 것입니다.
강근식의 상식, 통영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오신 배윤주 의원님 그리고 저 강석주의 검증된 실력이 하나 된 우리는 ‘역대 최강 원팀’입니다. 사람을 잃은 시장은 시민의 마음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시민만 보고 함께 갑니다.
통영의 자부심을 선택해 주십시오
시장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짊어지는 자리입니다.
지난 4년간 우리 통영은 너무 많이 흔들렸고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그 부끄러움을 끝내고 통영의 품격을 되찾아야 합니다.
찢어진 통영의 자부심을 꿰매고, 다시 위대한 통영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구호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계획은 준비된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6월 3일, 통영의 자존심을 선택해 주십시오.
기호 1번 강석주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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