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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바이올린 부문) 수상자가 11월 9일 오후, 발표됐다.
9일 열린 결선 무대에서 경연자들은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심사위원들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중국 차오원 뤄를 1위 수상자로 결정했다.
2위에는 대한민국의 박은중, 3위에 심동영, 4위에 일본 리노 요시모토를 수상자로 정하고,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백서연으로 정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관객 투표를 거쳐 박은중이 받았다.
결선에서 윤이상 1992년 작품인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가장 뛰어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시상하는 윤이상 특별상은 대한민국 심동영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로써 26개국 140명 참가자가 지원해 11월 2일부터 열린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모두 끝났다. 수상자들은 11월 10일 일요일 오후 5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입상자콘서트에서 본선과 결선 연주곡을 다시 한번 연주한다.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미하엘라 마르틴 심사위원장은 “콩쿠르 기간 동안 젊고 재능 있는 음악가들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헌신하고 노력한 데 깊은 찬사를 보내고, 앞으로 음악 여정에 성공과 행운이 함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이 보여준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세심하고 체계잡힌 주최 쪽 행사 운영에도 큰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국내 최초로 가입된 이후, 지난 2014년 콩쿠르연맹 총회를 통영에서 열며 세계수준 콩쿠르로 성장해 왔다.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첼로 부문으로 열릴 예정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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