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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7일 접수 마감, 3월 초 개강 예정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2023 통영 나전칠기 교실’ 수강생과 체험강사를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뒤 12공방을 중심으로 전통공예가 발전하게 됐는데, 전국에서 몰려든 공예장인들이 군수품과 진상품, 생활용품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지방 최대 공방으로 성장해 그 명맥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나전칠기 교실은 통영을 대표하는 전통공예 가운데 하나로 나전칠기 전문공예가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길러낸 수료생들은 여러 공예품 대전이나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하고, 나전칠기 공방을 운영해 통영 나전칠기 전승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교육은 통영 나전칠기 공방(미수동)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주2회(매주 화‧ 수, 오후 7시~10시) 하고, 나전칠기 전문가 초청특강과 초급반‧중급반으로 구분해서 나전, 옻칠 과정 기초 다지기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천영기 이사장은 “흐르는 세월만큼 나전칠기의 위상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우리 통영은 항상 전국 최고의 나전칠기 장인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전통공예 발전과 보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하거나 강사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고, 개인 재료비를 뺀 수강료는 내지 않는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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