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9회 새농민상 수상자에 새통영농협 김세현·김갑선 부부가 뽑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새통영농협 조합원인 김세현(65)·김갑선(66) 부부는 통영시 광도면에서 늘푸른딸기농원을 운영하며 40년째 딸기를 길러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딸기를 기르는 농가가 하나도 없는 통영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딸기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1984년 통영시에서 주최하는 농업인 후계자 과정을 수료한 뒤 지금까지 40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또 칠레이리응애를 이용한 친환경 병충해 제거방식을 들여와 딸기 생산성을 30% 이상 올리고, 기존 토경재배 방식에서 고설재배 방식으로 바꿔 작목반 회원들에게도 널리 방법을 공유하며 부부가 두 발로 뛰어 얻게 된 여러 지식과 경험을 귀농·귀촌인들에게 전수하며 청년농업인을 상대로 상담하는데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과거 생계유지를 위해 힘겹게 지냈던 초보 농사꾼 시절을 지나 현재는 연간 3억 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성공한 농업인이 됐는데, 부부는 훌륭한 딸기를 선물해 준 천혜 청정 도시 통영시에 감사하는 뜻으로 해마다 여러 지역행사와 영농회, 경로당에 딸기를 무료로 공급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딸기에 대한 열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새농민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달마다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주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최고 농업인을 추려 선발하는 제도로 해마다 1회(20부부 내외) 시상하고,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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