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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 내외 1km 벽면 새단장 동피랑 마을 재정비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동피랑 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을 7월에 시작해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에 벽화와 관련된 특별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난 4월 공개모집으로 6월에 뽑힌 보조사업자는‘통영’을 동기로 20여개 벽면 모두 1km 길이에 여러 가지 통영 이야기를 담은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업대상 벽면은 관광객 접근성이 좋고 오가는 사람이 많은 곳을 우선 고려하고, 벽면 상태와 넓이를 종합 검토해 주 출입구 ~ 대로변을 중심으로 정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강구안과 동문 고개에서도 눈에 띄게 알록달록한 색감을 한 대형 벽화가 포함돼 있어서 관광객들이 호기심을 갖게 하고, 마을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통영 예향인 거리, 용호도 고양이학교, 케이블카, 수국, 동피랑 마을, 해저터널, 동백을 스케치 기법과 캘리그래피, 만화와 같은 여러 기법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동쪽과 언덕배기를 뜻하는 사투리 지명‘피랑’이 합쳐져‘동쪽에 있는 언덕’을 뜻하는 동피랑은 벽화마을로 유명하며 2007년을 첫 시작으로 2년마다 벽화를 재단장해 전국 벽화마을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번 벽화사업은 주민간담회를 두 번 열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했는데, 7월에 시작해 현재 3분의 1 정도 작업이 완료돼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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