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
- 학생들 제안으로 이뤄진 새 충돌예방 테이핑 붙이기
동원고등학교가 생태전환교육 환경 구축사업의 하나로 교내 유리창에 새 충돌방지 테이프 붙이는 작업을 벌였다.
학생들이 제안하고 환경부가 후원해 이뤄진 이 작업은, 학교 주위 산에서 날아든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됐는데, 학교에서도 자체 예산 1천만 원을 들여 새들은 안전하게 날아다니고 학생들은 자연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우게 한 것이다.
이인규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하나의 해결법을 제안한 것이 기특하다. 또 아이들 제안을 귀 기울여 듣고 환경부에 협조를 얻어낸 선생님들의 노고도 감사히 여긴다.”고 말했다. 또 “자연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학생과 교사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모습에서 우리나라 장래가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공을 담당한 업체 관계자들도 안전규칙을 지켜 잘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동원고등학교는 협업능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길러낸다는 과학중점학교 목표에 맞춰, 1학년부터 실생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꾸준한 교육활동 결과가 생활주변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데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동안 동원고는 주변에서 관찰하는 새와 관련된 교육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실천해가는 교육활동에 기후위기문제 해결을 기대한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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