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효자 밀양 박지순공 석다례(孝子 密陽 朴志淳公 釋茶禮)를 지냈다.
도천동(동장 지창근)에서는 5월 29일(음력 4월 10일), 도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길서) 주관으로 ‘효자 밀양 박지순공 석다례(故 孝子 密陽 朴志淳公 釋茶禮)’를 지냈다.
이날 제례는 밀양박씨통영종친회와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재 밀양박씨통영종친회대표(초헌관), 지창근 도천동장(아헌관), 박춘형 도천동 주민자치위원(종헌관)을 제관으로 정해 제례를 지냈다.
지창근 도천동장은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하여 박지순공 석다례를 지내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례를 이끌어나갈 젊은 제관들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민들이 관심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효자 박지순공은 1759년 도천동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커 갈수록 효성이 더욱 깊어져 하늘도 감탄했다는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그 효성으로 1860년 향중 사림이 합의하여 비를 세우고 해마다 기일이 되면 관에서 벼 두 섬을 지급토록 함으로써 제수비를 지원해 오던 것이 일제에 이르러 지원이 끊기게 되자 유림에서 음력 4월 10일에 석다례를 지내게 됐는데, 그 뒤 도천동개발자문위원회를 거쳐 현재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해마다 제례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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